구로경찰서 대림동 경찰관 폭행 사건 동영상 및 청원

 

서울 구로경찰서는 지난 17일 ‘대림동 경찰관 폭행 사건 동영상 관련 사실은 이렇습니다’라는 제목의 자료를 내고 주취자를 체포하는 과정에서 여성 경찰관의 대응이 미숙했다는 비난에 대해 해명했다. 

 

“인터넷에 게재된 동영상은 편집된 것”이라고 한 경찰은 “여성 경찰관의 대응이 소극적이었다고 볼 수 없다. 피의자들은 40대와 50대로 노인이라는 표현도 사실과 다르다”고 반박했다. 

 

이는 주취자를 체포하는 과정에서 여성 경찰관의 대응이 미숙했다는 비난을 해명하기 위해서다. 그러나 경찰의 의도와 달리 전체 영상이 공개되자 논란은 더 가중되고 있다.

 

 

영상 속 여성 경찰관이 남성 시민에게 도움을 요청했고 요청에 따라 시민이 수갑을 채운 것처럼 비춰졌기 때문이다. 특히 여성 경찰관이 아무리 다급했다고 해도 시민에게 부탁이 아닌 지시하는 듯한 언행을 한 것은 부적절했다는 지적이 많다.

남성 경찰관이 뺨을 맞고 주취자를 제압 후 다른 주취자 일행을 제압하는 동안 여성 경찰관은 제압한 주취자에게 수갑을 채우러고 합니다. 이 과정에서 주취자가 발버둥을 치자 여성 경찰관은 “남자분 한 명 나와주세요. 빨리 빨리, 빨리. 남자분 나오시라구요. 빨리”라고 외쳤다. 이후 한 남성이 “채워요?”라고 말하자 여성 경찰관이 “네. 채우세요. 빨리 채우세요”라고 답한다.

논란이 가중되자 경찰은 “여성 경찰관이 혼자 수갑을 채우기 버거워 남성 시민에게 도움을 요청한 것은 사실”이라며 “그러나 그 순간 건너편에 있던 교통경찰관 2명이 왔고 최종적으로 여성 경찰관과 교통경찰관 1명이 합세해 수갑을 채웠다.”고 해명했다. 경찰은 또 “수갑을 채운 건 시민이 아니라 교통경찰관”이라고 반박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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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으로는 누가 수갑을 채웠는지 알 수 없지만, 시민이 채웠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보이네요.

 

관련 국민청원도 열렸습니다.

 

https://www1.president.go.kr/petitions/Temp/cbR1Uy

 

대림동 경찰 폭행사건의 논란에 대해 공영방송에서 시행한 언론조작. 진상규명을 요구합니다. > 대한민국 청와대

나라를 나라답게, 국민과 함께 갑니다.

www1.president.go.kr

 

p.s> 여경 채용시 체력기준이 남자와 달라서 논란이 되었었는데,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번 논란이 일어나고 있네요.

       - 경찰서에서 행패부리는 사람들도 많은데 경찰관에게 일정이상 체력기준을 요구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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